미국 뉴욕경찰서 첫 한인 고위 간부 탄생
정혜경 기자 2024. 6. 28. 00:36
▲ NYPD에서 한인 최초로 '경무관급 고위직'에 오르게 된 허정윤 총경
미국 뉴욕경찰(NYPD)에서 경무관급 한인 고위 간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27일(현지시간) NYPD와 뉴욕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NYPD의 허정윤 총경(Inspector)이 데퓨티 치프(Deputy Chief)로의 승진이 내정됐습니다.
허 내정자는 오는 28일 진급식에서 새 보직을 통보받을 예정인데, 해당 보직은 일선 경찰서를 책임지는 총경보다 한 등급 높은 직급으로 한국의 경무관과 유사한 고위 간부직입니다.
NYPD는 3만 6천 명의 경찰관과 1만 9천 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입니다.
허 내정자는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고 이후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아 지난 2022년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승진한 데 이어 2023년 연말 한인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번 승진은 총경 승진 결정 후 약 6개월 만입니다.
(사진=인터넷 캡처,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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