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원도 헐크 “올림픽 4연패 쿠바 레슬링 전설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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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전설' 미하인로페즈(쿠바) 기다려라." 강원도 헐크 이승찬(강원도체육회·사진)이 오는 7월 26일 파리올림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
이승찬은 지난 4월 2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 진출하며 파리행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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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전설’ 미하인로페즈(쿠바) 기다려라.”
강원도 헐크 이승찬(강원도체육회·사진)이 오는 7월 26일 파리올림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 이승찬은 지난 4월 2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 진출하며 파리행 티켓을 획득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나빈 나빈(인도)과 오쿠무라 소타(일본)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진출자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모두 주어지기 때문에 결승전은 따로 치르지 않았다.
세계 레슬링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승찬은 경기 기술 하나마다 지면을 울리며 마치 ‘헐크’를 연상하게 한다.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는 많이 떨리지 않는다”며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레슬링 기술은 가히 압도적이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옆굴리기’와 ‘뽑아돌리기’가 주특기인 이승찬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스탠드 상태에서 상대 중심을 무너트리는 ‘맞잡기’를 연습해 세계 선수들을 제압할 예정이다.
이승찬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미하인로페즈 선수를 지목했다. 미하인 로페즈(그레코로만형 130㎏급)는 현재 전세계 레슬링 최강자로 불리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021년 도쿄 올림픽 등 네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레슬링 4연패를 달성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승찬은 “어떤 선수든 이기고싶은 마음은 같다”며 “이번에 올림픽에서 미하인로페즈와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팬이자 라이벌로 지목했다. 대한민국 레슬링에 메달을 안겨주고 싶어하는 이승찬은 “후에 돌이켜 봤을때 ‘후회없이 잘 마무리했다’라는 마음이 들게끔 경기 하고 싶다”며 “추가적인 목표는 대한민국 중량급 최초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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