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루 만에 2위 복귀…한화 노시환 5타점 활약
프로야구 삼성이 LG를 꺾고 하루 만에 리그 2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선발 이승현 선수의 6이닝 무실점 역투가 빛났는데요.
한화는 노시환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에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쥐고 있던 삼성의 6회초 공격.
김지찬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슬라이딩으로 2루를 훔치고, 구자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한 점을 추가해 달아납니다.
타선이 많은 점수를 내진 못했지만 선발 투수 이승현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아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LG는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8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9회에는 오승환의 벽을 뚫지 못하고 그대로 고개 숙였습니다.
점수 2-1. 이번 시즌 새로운 에이스 투수로 떠오르고 있는 이승현의 역투를 앞세운 삼성은 LG에 전날 끝내기 실책을 설욕하며 하루 만에 2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시즌 6승째를 올린 이승현은 6월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한화 류현진을 제치고 이달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습니다.
<이승현/ 삼성 선발투수> "저번에도 제가 또 연패 있을 때 끊었는데 오늘도 끊으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야수 수비 덕분에 무실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회 선두타자 황영묵의 선제 솔로 홈런에 이어 노시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합니다.
2회 2사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까지.
한화는 노시환의 5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8-3으로 완파하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수확했습니다.
롯데는 한 달여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부활투에 힘입어 리그 선두 KIA를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삼성 #이승현 #한화 #롯데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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