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돌연 28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의결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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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방통위가 28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논의에 착수한다.
28일 민주당 등 야5당이 김홍일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서 방통위는 탄핵소추 이전에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끝내기 위해 일정을 급하게 잡은 것으로 보인다.
28일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하면 이후에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를 확정하는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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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서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하자 공영방송 이사 선임 급작스럽게 진행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야5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방통위가 28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논의에 착수한다.
방통위는 이례적으로 27일 오후 8시50분경 28일 오전 10시 KBS·MBC·EBS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하겠다는 사실을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이날 오후 5시에 배포된 28일 일정 자료에는 없었던 방통위 전체회의를 늦은 밤에 급작스럽게 통보한 것이다.
28일 민주당 등 야5당이 김홍일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서 방통위는 탄핵소추 이전에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끝내기 위해 일정을 급하게 잡은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김홍일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돼 헌재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할 수 없다. 28일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하면 이후에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를 확정하는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오는 8월 공영방송 이사회가 교체되면 KBS, MBC, EBS 모두 여권 추천 이사들이 이사회 과반을 점하게 된다. 특히 야권 이사가 다수였던 MBC의 경우 사장 해임 및 새 사장 선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등 야당은 대통령 추천 2인으로만 구성된 방통위에서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반발해왔다. 민주당은 공영방송 이사회를 정당뿐 아니라 직능단체, 학계, 시청자위원회 등에도 추천권을 부여하는 방송3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으며 법안 처리 후 새로운 방식으로 공영방송 이사회를 선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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