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 러시아 위성 분해…인근 국제우주정거장 비행사 대피

김동현 2024. 6. 27.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인공위성이 궤도에서 부서지면서 인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던 우주비행사들이 일시적으로 대피해야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우주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우주사령부에 따르면 러시아가 소유한 위성인 RESURS-P1이 지난 26일 16:00 UTC(협정세계시·한국시간 27일 오전 1시)에 지구 저궤도(LEO)에서 분해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우주사령부 "100개 넘는 파편 발생…즉각적인 위협은 없어"
국제우주정거장(ISS)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러시아의 인공위성이 궤도에서 부서지면서 인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던 우주비행사들이 일시적으로 대피해야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우주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우주사령부에 따르면 러시아가 소유한 위성인 RESURS-P1이 지난 26일 16:00 UTC(협정세계시·한국시간 27일 오전 1시)에 지구 저궤도(LEO)에서 분해됐다.

우주사령부는 위성에서 레이더로 추적할 수 있는 파편이 100개 넘게 나왔다면서 "즉각적인 위협은 감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 사건 때문에 위성 인근 궤도에 위치한 ISS에 탑승한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약 1시간 동안 우주선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우주관측기업 레오랩스는 지난 26일 밤과 27일 이른 아침에 위성이 지구 저궤도로 잔해를 뿜어내는 것을 레이더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문제의 러시아 위성은 지구 관측용으로 2022년에 퇴역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