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과 타선 덕분에 불펜 편하게 쉴 수 있었다"...KIA 압도한 김태형 매직 [오!쎈 부산]

조형래 2024. 6. 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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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승으로 선두 KIA를 다시 한 번 격침시켰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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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승으로 선두 KIA를 다시 한 번 격침시켰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KIA와의 3연전 첫 경기 1-14 경기를 15-15 무승부로 만든데 이어 내리 2연승을 달리며 우세 3연전을 확정지었다. 시즌 34승40패3무를 마크했다. 

4회 선제 실점했지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역전했고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6경기 만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주전 2루수 고승민의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최항이 역전 결승타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하위 타선의 박승욱과 손성빈이 2안타씩을 뽑아내며 대승을 견인했다. 레이예스는 1안타 3볼넷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로 나선 박세웅 선수와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야수들 덕분에 리드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이틀 동안 고생한 불펜들이 조금 편하게 쉬어갈 수 있었다. 불펜으로 나와 잘 막아준 이민석, 정우준 선수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팀 타선이 잘 해주고 있어서 상당히 기쁘다.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음 시리즈도 준비 잘 하겠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홈에서 주말 홈에서 7위 한화 이글스와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애런 윌커슨이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하이메 바리아를 선발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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