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세연’ 김세의 “선관위원 주관적 ‘컷오프’ 부당…당원·국민이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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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27일 디지털타임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선관위원 몇 명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컷오프' 결정이 되는 건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컷오프는 당원들과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돼야 하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컷오프 이유에 대해 '후보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와 이력 등을 통해 부적격 기준 해당 여부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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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컷오프 3人’ 김세의·김재원·김소연, 당 지도부에 이의 신청서 제출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던졌다가 '컷오프'(경선 배제)를 당한 주식회사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前 MBC 기자)가 27일 디지털타임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선관위원 몇 명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컷오프' 결정이 되는 건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컷오프는 당원들과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돼야 하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세의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전당대회에선 컷오프 인원들에게 이의 신청서를 받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이의 신청 기회를 열어놨다. 본보 취재 결과, 김 대표 외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이의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소연 변호사는 내일(28일) 제출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컷오프 이유에 대해 '후보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와 이력 등을 통해 부적격 기준 해당 여부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저희가 객관적 지표에 의한 공정한 평가로 컷오프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대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아니지 않나. 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저질렀다면 당연히 그 기준에 따라 제재를 받는 게 맞지만 우리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라는 애매모호하고 주관적인 기준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부당한 결정이라고 판단된다"며 "유튜버니까 '천박하다'는 이미지를 씌운 것 같은데 저는 단 한 번도 천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이면 누가 우파 유튜버, 우파 시민사회단체를 열심히 운영하고 거대한 좌파 권력에 맞서 싸우겠나"라며 "누구보다도 좌파들과 열심히 싸운 사람을 천박한 사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으로 낙인찍어버리면, 그럼 우파 유튜버와 우파 시민사회단체를 하시는 분들은 전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뜻인가"라고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선관위원 11명 중 9명이 출석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심지어 표도 갈라졌다고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굉장히 친분이 있는 모 인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저를 비난했다고 한다"며 "결국인 이게 이준석 세력들이 여전히 국민의힘에 똬리를 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탈락했으니 이번에도 탈락해야 한다'는 그런 말도 있더라. 그건 말도 안 되는 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번에 탈락이 부당했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다시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우리들의 이의 신청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저는 이번 전당대회 출마 목적이 국민의힘이 정말 잘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한 것인데 저에게 이렇게 모욕을 준 건 너무 화가나고 속상한 일"이라고 했다.
이날 당 선관위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당대표 선거에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가나다 순) 등 4인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비경선 없이 본선을 치르게 된다.
10명이 지원한 최고위원 선거에선 김민전·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등 8인이 후보로 선택됐다. 이들 역시 예비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한다. 김 대표와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소연 변호사는 자격심사에서 떨어졌다.
청년최고위원 선거에선 김은희·김정식·박상현·박준형·박진호·박홍준·손주하·안동현·진종오·홍용민 등 10인이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 중 4명이 본선에 진출한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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