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활용 수업 활발…디지털 특화 경쟁력
[KBS 청주] [앵커]
인공지능, AI 프로그램 등 첨단 기술이 학교 수업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 발표 행사가 진천에서 열렸는데요.
천춘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모형 자동차가 주변 장애물을 피해 길을 찾아가고, 드론은 사람의 형상을 인식해 뒤를 따라갑니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배운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시연합니다.
[탁예린/진천 초평초등학교 2학년 : "글씨를 점점 알아가니까 쉽게,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책으로 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어요. 공부하는 게 놀이처럼 재미있게 해주거든요."]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연 20차례 AI 관련 자율 활동을 하고 학부모들도 분기마다 교육에 참여합니다.
[김건우/진천 초평초등학교 학부모 : "AI 교육과정에 개인별 맞춤형 교육 과정도 실현되면서 아이들마다 자신감도 많이 늘어나고요."]
디지털 특화 경쟁력이 쌓여 전교생이 3년 새 40% 가까이 늘었고 근처 혁신도시에서도 신입생이 오고 있습니다.
[천승진/진천 초평초등학교 연구부장 : "변화를 요구하고 맞춤형을 요구하다 보니까 관심이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학교 입장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 학교 3곳의 학생들도 참가해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많은 에듀테크를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까 참 뿌듯하고 앞으로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내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도 대비해 디지털 선도학교 성과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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