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활용 수업 활발…디지털 특화 경쟁력

천춘환 2024. 6. 27.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인공지능, AI 프로그램 등 첨단 기술이 학교 수업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 발표 행사가 진천에서 열렸는데요.

천춘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모형 자동차가 주변 장애물을 피해 길을 찾아가고, 드론은 사람의 형상을 인식해 뒤를 따라갑니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배운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시연합니다.

[탁예린/진천 초평초등학교 2학년 : "글씨를 점점 알아가니까 쉽게,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책으로 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어요. 공부하는 게 놀이처럼 재미있게 해주거든요."]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연 20차례 AI 관련 자율 활동을 하고 학부모들도 분기마다 교육에 참여합니다.

[김건우/진천 초평초등학교 학부모 : "AI 교육과정에 개인별 맞춤형 교육 과정도 실현되면서 아이들마다 자신감도 많이 늘어나고요."]

디지털 특화 경쟁력이 쌓여 전교생이 3년 새 40% 가까이 늘었고 근처 혁신도시에서도 신입생이 오고 있습니다.

[천승진/진천 초평초등학교 연구부장 : "변화를 요구하고 맞춤형을 요구하다 보니까 관심이 많이 생기는 것 같은데, 학교 입장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 학교 3곳의 학생들도 참가해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많은 에듀테크를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까 참 뿌듯하고 앞으로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내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도 대비해 디지털 선도학교 성과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