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계대출 연체율 역대 최고…기업대출도 늘어

민소영 2024. 6.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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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이 1%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말 기준 도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97%로 한 달 전보다 0.1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0.4%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에서도 가장 높습니다.

길어지는 경기 침체 속 자금난을 겪는 제주 기업들의 대출액도 한 달 새 1,500억 원이 늘어 높은 오름폭을 보였고, 연체율도 전달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0.8%로 전북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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