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2홈런 대폭발' 키움, NC 3연전 스윕승…헤이수스 9승·이주형 6호 홈런 [고척 리뷰]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3연전을 쓸어담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하며 NC와의 3연전에서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장재영(중견수)-변상권(지명타자)-김재현(포수)-김태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 타선은 14안타 2홈런을 몰아쳤다. 이주형이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변상권도 시즌 3호 홈런을 날렸다. 도슨과 최주환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해이수스는 6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사구 10탈삼진 7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주승우(1이닝 무실점)-김성민(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조상우는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우익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한결(좌익수)-김휘집(유격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성욱(중견수)이 선발출장한다. NC 타선은 11안타 2홈런으로 키움 타선 못지않은 타격을 보여줬다. 데이비슨은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홈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권희동은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휘집은 친정팀을 상대로 3안타를 때려냈고 박건우도 3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3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송명기(1⅓이닝 1실점)-임정호(1이닝 무실점)-김재열(1이닝 무실점)-김영규(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권희동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박건우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고 데이비슨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박한결은 4-6-3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더 추가했고 김휘집의 1타점 2루타로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서호철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도슨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김혜성은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송성문이 2루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최주환은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장재영은 삼진을 당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변상권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김재현의 안타와 김태진의 희생번트, 이주형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도슨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혜성은 1타점 3루타로 한 점 더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송성문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NC는 3회초 1사에서 박건우가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데이비슨과 박한결이 침묵하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키움은 3회말 1사에서 장재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변상권의 중견수 뜬공 타구에 장재영이 누의공과로 아웃되며 순식간에 이닝이 끝났다.
4회초 NC는 선두타자 김휘집이 안타를 때려냈다. 김휘집은 보크로 2루로 진루했고 서호철은 진루타를 치며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형준은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성욱은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박민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김재현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태진은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주형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도슨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혜성이 볼넷을 골라냈고 송성문이 안타를 때려내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주환의 타석에서는 폭투가 나와 한 점을 얻어냈고 최주환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9-4까지 달아났다. 장재영은 삼진으로 잡혔다.
NC는 5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이 안타를 날렸다. 박건우은 삼진을 당했지만 데이비슨이 추격의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박한결의 삼진 이후 김휘집 안타, 서호철 안타,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2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김형준이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5회말 2사에서 김태진이 2루타와 폭투로 단숨에 3루까지 들어갔지만 이주형이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NC는 6회초 2사에서 권희동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한 점을 더 추격했다. 키움은 6회말 선두타자 도슨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혜성은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고 송성문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혔다. 최주환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대타 이원석이 삼진을 당해 기회를 날렸다. 7회에는 김재현 볼넷, 이주형 안타, 도슨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김혜성이 투수 땅볼을 치며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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