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암으로 돌아가셔”...뜻밖의 개인사 꺼낸 손정의, ‘이것’ 세운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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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27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템퍼스AI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손 회장은 템퍼스AI와 함께 절반씩 출자해 일본에 자본금 300억엔(약 2600억원) 규모의 'SB템퍼스'라는 합작회사를 오는 8월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2015년 설립된 템퍼스AI는 AI 기술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다.
이날 손 회장은 신규 사업계획 발표 자리임에도 뜻밖의 개인사를 꺼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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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을 연 손 회장은 템퍼스AI와 함께 절반씩 출자해 일본에 자본금 300억엔(약 2600억원) 규모의 ‘SB템퍼스’라는 합작회사를 오는 8월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으로 암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조언해주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내 일본 전국 병원으로부터 환자 데이터를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집된 정보를 익명 처리한 뒤 AI가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1~2년 안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설립된 템퍼스AI는 AI 기술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다. 이달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날 손 회장은 신규 사업계획 발표 자리임에도 뜻밖의 개인사를 꺼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일본인의 최대 사인은 암”이라며 “안타깝게 저희 아버지도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계속 건강검진을 하면서 매달 검사를 하고 반년에 한번은 전신 검사를 했지만, 직전 검사 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조금 몸 상태가 이상했을 때는 이미 폐암 4기로, 전신에 전이가 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그 때를 회상하며 “매일 울었다”고 말한 손 회장은 타고난 사업가로서 인간미를 내보이며 진정성을 호소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
하지만 신규 사업계획 발표 때 개인적인 얘기를 꺼내는 것은 흔치는 않은 일이어서 관심을 더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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