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돌아가신 父 떠올리며 울컥 "평생 자랑스러운 딸이었다고"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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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친상을 당한 오은영 박사가 생전 아버지가 남긴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노현희, 윤수자 모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에게 화해 솔루션을 제안하지만 엄마 윤수자는 평생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말도 해본 적이 없어 "죽어도 못 한다"라며 난처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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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부친상을 당한 오은영 박사가 생전 아버지가 남긴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32년 차 배우 노현희, 윤수자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노현희, 윤수자 모녀는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저희 모녀, 화해할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으로 상담소를 찾았다.
노현희, 윤수자 모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에게 화해 솔루션을 제안하지만 엄마 윤수자는 평생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말도 해본 적이 없어 "죽어도 못 한다"라며 난처함을 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일화를 회상하며 노현희 어머니에게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내게 '은영아, 너 같은 딸을 낳아서, 나는 평생 네가 자랑스러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아버지를 안으며 '사랑한다. 당신은 내게 사랑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고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와 함께 진심을 나눴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노현의 어머니에게 "지금 딸에게 표현하지 않으면 후회한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지난 6일 부친상을 당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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