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철기둥’에 희망이 생겼다! 뮌헨이 그를 원한다!···“김민재, 에베를 디렉터가 지키고 싶어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최근 소식은 그의 입지가 불안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런데 이 소식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뮌헨이 여전히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독일 ‘FCB 인사이드’는 27일 “뮌헨은 김민재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수비진 개편을 예고하면서 에릭 다이어만 남을 것으로 보였는데, 지금 상황은 김민재도 함께 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매각 1순위로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아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디렉터를 포함한 구단 관계자들은 김민재를 지키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물러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과 함께 2024~2025시즌을 준비하는 뮌헨은 대대적은 스쿼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수비진에 대수술이 가해질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이를 두고 최근 보도에서 다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센터백들이 모두 매각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김민재가 후보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키커가 평소 김민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많이 취하기는 했어도, 김민재의 입지가 탄탄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키커의 보도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영국 미러와 분데스리가 사무국에서 2024~2025시즌 예상 베스트11에 김민재의 이름을 넣은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보도로 김민재는 아직 뮌헨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막대한 권한을 자랑하는 에베를 디렉터가 직접 김민재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김민재와 함께 하는 것을 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잔류에 힘이 실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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