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훼손’ 고발 4개월만에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월 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때 경찰이 서둘러 현장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민주당의 고발 이후 4개월여 만에 부산 강서경찰서를 27일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소속 수사관 5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달 27일 옥영미 전 부산 강서경찰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대표 피습 사건 직후 현장을 정리한 경위 등을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때 경찰이 서둘러 현장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민주당의 고발 이후 4개월여 만에 부산 강서경찰서를 27일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소속 수사관 5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관들은 서장실과 경비과장실, 형사과 사무실 컴퓨터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형사, 정보, 경비 등 지휘 라인에 있던 간부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달 27일 옥영미 전 부산 강서경찰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대표 피습 사건 직후 현장을 정리한 경위 등을 물었다.
이후 한 달 만인 이날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옥 전 서장은 사흘 후인 30일 정년퇴직할 예정이어서 향후 검찰에 송치된다면 민간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수처는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지난 2월 옥 전 서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본격 수사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1월 2일 이 대표 피습 직후 경찰이 사건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물청소한 것은 범행 현장 훼손이자 증거 인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 청장은 지난 1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이 충분히 확보된 데다 방송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부산 이창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천 골프장서 60대여성 일행이 친 골프공에 머리 맞고 사망
- “키 169㎝→183㎝ 됐어요”…키 크는 수술 받은 사람 후기
- “보증 섰다가 8억 빚”…피까지 토한 여배우
- 박철, 10년 안 보이더니…‘신내림’ 받고 굿하는 근황
- 한인 남성 “현피 뜨자”…게임하다 1000㎞ 날아가 ‘폭행’
- “선처는 없다”…‘제자 불륜설’에 분노한 팝핀현준, 고소장 공개
- 허웅 전여친 고소에 ‘돌싱포맨’ 불똥…출연분 어떻게 되나
- 최태원 동거인 “오해와 비난 알아…얘기 나눌 때가 올 것”
- “경찰서죠?”…정직한 노숙자에 하루 만에 5000만원 기부금 모였다
- 민희진, 양조위 또 만났다…도쿄돔서 다정한 투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