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그 ‘단 7골’ 맨유 FW가 음바페 대체자?···PSG, 래시포드 영입에 다시 관심
절대적인 에이스 킬리안 음바폐(26)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대체자로 마커스 래시포드(27)에 대한 관심을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PSG는 오랜 기간 래시포드의 팬이었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불확실한 미래를 고려할 때 이적을 결심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에이스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음바페는 PSG의 온갖 설득에도 마음을 돌리지 않았고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절대적인 에이스가 떠난 자리를 대체할 후보로 여러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폴리의 핵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 등을 비롯해 유럽 거물급 선수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온 래시포드 역시 최근 다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PSG는 예전부터 래시포드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고 관심 있게 지켜봤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스 출신으로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높았고 지난해 여름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래시포드는 재계약 체결 이후 급격한 폼 하락세를 보였고 리그에서 33경기에 나섰지만 7골 2도움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도 43경기 8골로 두 자릿수 득점조차 넘어서지 못했다.
이에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유임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래시포드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다. 더불어 맨유 역시 래시포드의 매각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래시포드를 팔고 벌어들인 이적료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래시포드의 PSG 이적이 현실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과연 그가 음바페의 대체자로서 적합한 후보인지에는 많은 의문이 남는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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