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위' 조지아의 기적…포르투갈 꺾고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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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 2024에서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첫 출전한 유럽선수권에서 16강에 오르는 '기적'을 썼습니다. 앵커>
2대 0으로 이긴 조지아는 첫 출전한 유럽선수권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신고했고, 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 안에 들어 극적으로 16강 티켓까지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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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 2024에서 FIFA 랭킹 74위 조지아가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첫 출전한 유럽선수권에서 16강에 오르는 '기적'을 썼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FIFA 랭킹이 이번 참가국 가운데 가장 낮은 74위인 조지아는, 전반 2분 만에 랭킹 6위 포르투갈의 골문을 먼저 열었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동료인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조지아는, 후반에 페널티킥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조지아는 첫 출전한 유럽선수권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신고했고, 조 3위 가운데 상위 네 팀 안에 들어 극적으로 16강 티켓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기적을 쓴 선수들과 팬들은 축제의 밤을 만끽했습니다.
[치타이슈빌리/조지아 공격수 : 모든 사람들이 조지아가 모든 면에서 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포르투갈은 앞서 2연승으로 16강행은 일찌감치 확정했지만, 최약체로 꼽힌 조지아에 덜미를 잡히며 체면을 구겼고, 조별리그 3경기째 무득점에 그친 호날두는 계속해서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다 경고만 받았습니다.
E조에서는 진풍경이 나왔습니다.
벨기에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가 마지막 경기를 다 비기면서, 네 팀이 모두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결국 골 득실에서 순위가 갈리면서, 전쟁 중에 희망을 키웠던 우크라이나가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김규연)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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