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호주·북한 피해 무난한 조…중동팀들과 격돌
[앵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우리나라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중동팀들하고만 만나게 됐습니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과 껄끄러운 상대 북한을 모두 피해, 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싱크> "B조에 한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을 모두 피하며, 최상의 조편성을 받아들였습니다
B조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하고만 만나게 됐는데,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이라는 평가입니다.
모든 팀들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우위인데, 요르단과는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만나 패배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김 환 / 축구 해설위원>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호주, 사우디 이렇게 강팀들을 피했고, 원정 같은 경우는 유럽파가 합류하기 편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긍정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죽음의 조는 C조 입니다.
FIFA 랭킹이 17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이 몰렸습니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C조 배정을 받으며 가시밭길을 예고했습니다.
우리나라로서는 여러모로 껄끄러운 상대였던 북한은 A조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와 만나게 됐습니다.
아시아 지역에 걸린 월드컵 본선 티켓은 8.5장,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펼쳐지는 3차 예선에서 조 2위까지만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다시 최종예선을 치러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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