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트로트 가수 子에 단호 “이 정도 실력으로는‥철퇴 맞아봐야”(지금 이순간)

이하나 2024. 6. 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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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운도가 아들 이승현에게 곡을 주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승현은 "아직도 좀 낯설다. 음악 할 때만큼은 진지하신 모습이 이질감 들 때가 있다. 원래는 장난기 많고 유머러스하시다. 섭섭하다고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아버지가 워낙 예전부터 곡을 잘 만드시고 저도 듣고 자랐으니까 좋은 곡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 아직까지 안 주셨다. 한 곡도 못 받았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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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사진=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사진=tvN STORY ‘지금, 이 순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설운도가 아들 이승현에게 곡을 주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6월 27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설운도와 아들 이승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의 아들 이승현이 깜짝 등장했다. F.CUZ 메인보컬로 데뷔한 이승현은 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윤종신은 “아빠 얼굴이 있다”라고 두 사람의 닮은꼴 외모에 반응했다.

윤종신은 “아빠가 가수 설운도일 때와 집에 있을 때 많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이승현은 “아직도 좀 낯설다. 음악 할 때만큼은 진지하신 모습이 이질감 들 때가 있다. 원래는 장난기 많고 유머러스하시다. 섭섭하다고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아버지가 워낙 예전부터 곡을 잘 만드시고 저도 듣고 자랐으니까 좋은 곡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 아직까지 안 주셨다. 한 곡도 못 받았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설운도는 “솔직히 곡을 안 줬던 이유는 제가 몇 번이나 연습을 하라고 했다. ‘객관적으로 네 노래를 들었을 때 이 정도 실력으로는 절대 클 수가 없다. 연습을 해도 한참 해야 할 단계인데 솔직히 마음에 안 든다’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세상을 전투하듯이 살았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얘들은. 그런데 트로트 오디션에 나온다고 하더라. 속으로 잘됐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철퇴를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고, 얼마나 실력이 부족한가를 최고의 심사위원한테 검증을 받아보라고 생각했다. 얘도 요즘에는 엄청 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현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실력을 검증했다. MC들의 칭찬이 이어졌지만, 설운도는 단호하게 아직 곡을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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