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전언에 “진위 분명히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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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의 조작 가능성을 의심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이 공개되자 일제히 공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오늘(2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인식은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라며 "설마로 치부하기에는 전임 국회의장이 전한 말이니 안 믿을 도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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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의 조작 가능성을 의심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이 공개되자 일제히 공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오늘(2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인식은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라며 “설마로 치부하기에는 전임 국회의장이 전한 말이니 안 믿을 도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무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음모론을 신봉하는 대통령은 처음 본다”며 “윤 대통령은 발언의 진위에 대해 분명하게 밝히라”고 했습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소셜미디어(SNS)에 “극우 유튜버들이나 가질 법한 충격적인 생각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옹호했다”면서 “다 일어날 수 있는 인간사지만, 윤석열 정부의 사후대처는 최악이자 스스로 탄핵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도저히 이해도, 용납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아직도 10·29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된 조작된 사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느냐”면서 “질문에 답할 자신이 없다면, 더는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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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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