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AI교과서' 첫 선.. 기대 반 우려 반

조상우 2024. 6. 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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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이 충북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AI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출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보조교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할수 있는데, 디지털 중독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AI디지털교과서는 단순히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 기기로 옮긴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학습 진도에 맞춘 수업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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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이 충북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AI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출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보조교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할수 있는데, 디지털 중독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선도적으로 준비해온 진천초평초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 프로젝트를 시연해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들에겐 종이책 보다 디지털 기기가 더 익숙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임세아 / 진천 초평초 4학년
"더 재밌고 할 게 더 많아요. AI 패드로 할 때는..."

교육부는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내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AI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지난해 2월 발표했습니다.

AI디지털교과서는 단순히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 기기로 옮긴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학습 진도에 맞춘 수업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한 교실에 학생 20명이 있다면 AI디지털교과서가 20명 각각의 보조교사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천승진 / 진천 초평초 연구부장
"학생들의 수준이 매우 다양하게 있는데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은 시간을 이제 하기에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었는데 AI 디지털 교과서가 보조적으로 그러한 부분들을 맞춤형으로 채워줌으로써..."

학부모들은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다만 안그래도 디지털 중독이 걱정인데 더 심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희 / 학부모
"서책과 디지털의 어느정도 조합, 콜라보가 있어서 중간점을 잘 찾아서 장점들을 모아서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AI디지털교과서는 발행사나 에듀테크회사들이 개발을 마치면
검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쯤 공개될 예정입니다.

충북교육청은 8월부터 초등교사 전체와 중고등학교의 수학, 영어, 정보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AI수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합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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