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대진표 나왔다…'아시안컵 악몽' 요르단과 재회
[앵커]
아마도 주장 손흥민에게는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죠? 2026년 월드컵 진출 티켓이 걸린 최종예선의 대진이 결정됐습니다. 우리 축구는 아시안컵 4강전에서 충격 패를 안긴 '요르단'과 다시 만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0:2 요르단/2023 아시안컵 준결승 (지난 2월)]
4개월 전, 우리 축구 팬들을 가장 괴롭게 했던 상대는 요르단이었습니다.
준결승 경기 내내 무기력했던 우리 축구에 0대 2, 완패를 안겨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꿈을 꺾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엔 손흥민이 은퇴 시사 발언까지 하면서 우리 축구는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지난 2월) : 제가 먼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2026년 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우리나라는 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서 요르단과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우리가 속한 B조엔 이라크,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도 포함됐습니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데, 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월드컵 2차 예선에서 6경기 7골을 넣은 손흥민에겐 아시안컵의 요르단전 악몽을 털어낼 기회로 여겨집니다.
당시 요르단전 패배 후, 선수단 내부의 균열이 알려지면서 상처도 떠안았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지난 3월) : 제가 몸이 되는 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저를 필요로 하는 한 민재가 얘기했듯이 머리 박고 하겠습니다.]
2026년 월드컵 부터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아시아 출전국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아시아엔 8.5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 있습니다.
일본은 호주, 사우디 같은 강호와 C조에 편성됐고,
북한은 A조에서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등과 만납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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