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장 선거 파행에… 국힘, 10명 징계 착수

정민지 기자 2024. 6. 27. 2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가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파행을 일게 한 시의원 10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나머지 9명은 당내 경선으로 김선광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지만, 시의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을 선출하기로 한 시당 지침을 어긴 혐의다.

앞서 시의회는 전날 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단독 후보로 등록한 김선광 의원에 대해 찬반 투표한 결과 재적 의원 22명 중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부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대전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중 정회가 선포돼 비어 있는 대전시의회 본회의장. 대전일보DB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가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파행을 일게 한 시의원 10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대상자는 송인석, 이상래, 정명국, 민경배, 이재경, 조원휘, 이금선, 송활섭, 안경자, 김선광 의원 등 10명이다.

김선광 의원은 정당한 이유 없이 2차 투표에서 다른 시의원들의 불참을 유도한 혐의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나머지 9명은 당내 경선으로 김선광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지만, 시의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을 선출하기로 한 시당 지침을 어긴 혐의다.

윤리위는 내달 징계 수위를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는 전날 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단독 후보로 등록한 김선광 의원에 대해 찬반 투표한 결과 재적 의원 22명 중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부결됐다.

2차 투표가 예정됐지만 정족의결수를 채우지 못해 오후 4시 40분쯤 산회가 선포되면서 의장 선출이 무산된 바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