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진표, 지금이라도 근거 없는 기록 취소·사과해라"

조현기 기자 2024. 6. 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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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7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과 관련 "지금이라도 근거 없는 기록에 대해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장까지 지내신 분이 정부의 진정성 있는 수습 노력은 모두 지우고, 대통령과의 내밀한 대화를 왜곡해 기록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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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진실만이 정치 본령…왜곡된 기억 바로 잡아야"
김진표 전 국회의장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민의힘이 27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과 관련 "지금이라도 근거 없는 기록에 대해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장까지 지내신 분이 정부의 진정성 있는 수습 노력은 모두 지우고, 대통령과의 내밀한 대화를 왜곡해 기록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장삼이사(張三李四)들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말을 옮기지 않는다. 하물며 전직 국회의장님"이라며 "사실과 진실만이 정치의 본령임을 명심하시고 지금이라도 왜곡된 기억을 바로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언제나 진실규명에는 관심이 없고 '재난의 정쟁화, 정쟁의 일상화'에만 몰두해 왔다"면서 "사회적 재난을 정치의 도구로 악용하는 민주당의 모습에 분노가 치민다"고 덧붙였다.

김 전 국회의장은 자신의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 왔는가 1961-2024, 이 나라의 열 정권을 돌아보며'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극우 유튜버'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이야기가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알림을 통해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 조찬 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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