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여친 고소' 하루 만 방송 증발..유혜원 열애설까지 '위기' (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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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돌싱포맨'이 허웅의 출연이 담긴 영상을 내린 이유로는 그가 현재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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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장우영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7일 OSEN 취재 결과,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허웅의 출연이 담긴 이번주 방송 말미 예고편 영상을 내렸다. ‘돌싱포맨’ 측은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돌싱포맨’이 허웅의 출연이 담긴 영상을 내린 이유로는 그가 현재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허웅 측에 따르면 A씨와 허웅은 2018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3년간 두 차례의 임신을 겪었다. 첫 번째 임신에서 허웅은 평생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결정했고, 두 번째 임신에서 A씨는 출산 전 결혼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주장한 반면 허웅은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다며 이해를 구했다.
허웅 측은 이후부터 A씨의 태도가 돌변해 폭언과 협박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설득 끝에 중절 수술을 받았으나 지속되고 날로 심해지는 공갈 및 협박, 남성 편력, 폭력성, 연인 사이의 신뢰 파탄, 양가 부모님의 반대로 2021년 말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이별 후 A씨는 허웅을 여러 차례 스토킹하고,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며 허웅의 소속사에 정신질환, 불임 가능성 등이 모두 허웅으로 인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허웅은 지속되는 공갈 및 협박에 결국 지난 26일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조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웅은 SNS를 통해 “저는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며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론은 부정적이다. 그동안 코트 위와 예능에서 보여준 허웅의 이미지가 이번 사생활 논란과 너무 다르다는 것. 특히 두 번이나 임신을 시켰고 책임은 진다면서도 결혼은 생각해봐야 한다는 허웅의 태도에서 진정성과 책임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프로농구 인기 전반을 이끌고 있는 허웅이 사생활 논란으로 최대 위기에 맞이하면서 비상 경보가 내려졌다. 허웅 측은 “허웅이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피고소인들에게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 및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부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낄 수 있는 피해자가 세상의 시기 질투, 마녀 사냥에 내몰려서 영화배우 故이선균처럼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에 본 법류대리인은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대해 본 고소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밀행적인 수사를 진행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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