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글로벌 행보 SURL(설), 대표곡 ‘Dry Flower’ 태국어 버전 발매
‘감 좋은 밴드’ SURL(설)이 태국 리스너들을 겨냥한 태국어 음원으로 또 한 번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이어간다.
SURL의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SURL의 대표곡 ‘Dry Flower’를 27일 오후 6시 태국어 버전인 ‘Dry Flower (Thai ver.)’로 리메이크 발매했다.
‘Dry Flower’는 SURL이 2019년 발매한 EP ‘I Know’의 타이틀곡으로, 현재까지 Spotify에서 약 560만회, YouTube에서는 120만 회 이상의 뮤직비디오 재생 수를 기록하며, SURL의 가장 유명한 곡이며, 이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2019년 발매 이후 SURL은 태국, 대만, 캐나다, 미국의 러브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아시아투어, 미국투어 등을 통해 어느덧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세대 글로벌 밴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Dry Flower’ 태국어 버전은 특히 국내 밴드 계에서는 전례 없는 STS(Speech-To-Speech) 기술 융합으로, SURL의 보컬인 설호승의 목소리로 완벽하게 태국어 가창을 재현해 냈다.
세계 최대 더빙 기업 ‘IYUNO(아이유노)’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높은 기술력으로 자연스러운 언어 변환을 실현하였다. 이는 앞으로 다양한 언어의 음원 발매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을 의미한다.
‘Dry Flower’ 태국어 버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언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SURL의 음악적 혁신과 기술적 도전이 앞으로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많은 한국 밴드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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