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요 R&D 예산 역대 최대···'3대 게임체인저' 집중 투자

2024. 6. 27. 20: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내년도 주요 연구개발 예산이 발표됐습니다.

24조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핵심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우주사업 육성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울 역삼동))

원하는 이미지를 문장으로 입력했더니, 약 1초 만에 이미지를 뚝딱 만들어냅니다.

빛의 파장에 따라 각기 다른 입자 특징을 학습한 AI 화재 센서는 오경보를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길 안내 로봇도 연구개발 중입니다.

향후 사용자와의 인터랙션 기술 등을 완비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도울 계획입니다.

녹취> 방승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AI는 4차 산업 혁명에 아주 중요한 기술입니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특화 AI쪽에 좀 더 중점을 맞춰야 될 것 같고요."

이러한 AI 기술들은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정부 R&D 투자를 바탕으로 이뤄진 겁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내년도 주요 R&D 예산이 24조8천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녹취> 박상욱 /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올해 주요 R&D 예산 21조9천억 원 대비 13.2% 늘어나는 것으로 내년도 정부 총예산 증가율이 4%선으로 예측되는 것을 감안하면, 재정 여력이 정말 없는데도 최선을 다해 큰 폭으로 증액한 것입니다."

특히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AI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분야에 3조4천억 원을 투자해 중점 지원할 방침입니다.

우선 AI 안전기술 등 미개척 첨단 AI와 더불어 AI 반도체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첨단바이오 육성을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AI 활용 신약 개발 등 디지털 바이오에도 집중합니다.

양자 분야에선 글로벌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핵심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지난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1조 원 이상 투자를 통해 우주 경제 실현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광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

"우주 신산업·서비스 창출 및 인재 양성과 더불어 차세대 발사체, 달 탐사 관련 지원을 확대해 2032년 달 착륙과 2045년 화성 도달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기초연구 투자도 대폭 늘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조9천4백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전년 대비 11.6% 오른 겁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수오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우수 성과자의 후속 연구를 지원하고, 과감한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개척 분야 연구도 도울 방침입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