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아트센터, ‘조선의 달이 뜨다’ 초대전에 필리핀 교사단 초청

2024. 6. 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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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예술의 메카 복합문화공간인 해성아트센터(회장 김종신)가 다음달 말까지 제1미술관 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조선의 달이 뜨다' 초대전에 외국인 교사단체가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해성아트센터는 지난 25일 비전교회 김성관 담임목사 부부가 초청한 필리핀 교사 30여 명의 단체가 부산 남구 해성미술관을 방문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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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관람·전통차 문화 체험 인기, K-문화 전파
해성아트센터 김종신 회장(사진 맨 오른쪽)이 필리핀 교사들에게 백자 달항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예술의 메카 복합문화공간인 해성아트센터(회장 김종신)가 다음달 말까지 제1미술관 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조선의 달이 뜨다’ 초대전에 외국인 교사단체가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해성아트센터는 지난 25일 비전교회 김성관 담임목사 부부가 초청한 필리핀 교사 30여 명의 단체가 부산 남구 해성미술관을 방문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종신 해성아트센터 회장은 이날 외국인 교사단체를 조선의 달항아리와 10대 거장 특별전에 초대해 무료 관람과 함께 우리 전통 차 문화를 알리며 덕담을 나눴다.

부산 비전교회 초청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정주 선교사 부부와 30여 명의 필리핀 학교 선생님들은 김성관 담임목사 부부와 교회 간사들과 함께 해성미술관을 방문했다.

필리핀 교사단은 이번 달항아리 전시 관람을 통해 K-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고, 미술관 내부의 전통찻집에서 차 예절 교육을 받으며 한국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경험은 양국 간 문화적 교류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김종신 회장과 박재옥 부회장, 김도형 학예실장의 특강을 들으면서 한국의 문화재 소장품을 보면서 인생에 새로운 삶의 지표를 찾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 사진 촬영 장면. [사진=임순택 기자]

이날 김종신 회장의 ‘팔준마도’에 대한 특강은 많은 선생님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팔준마는 주나라 목왕이 사랑하던 여덟 마리의 준마인 화류, 녹이, 적기, 백의, 유륜, 거황, 도려, 산자를 이르며 역사적으로 유명하다.

부산 비전교회 김성관 담임목사는 우간다의 학교와 유치원, 교회 등을 통해 수많은 선교에 열정과 헌신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관 목사는 “김종신 회장님의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필리핀 뚜미나 좋은씨앗학교에 회장님의 문화특강을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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