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낭보!’ 뮌헨 방출 대상 아니다!···“에베를 디렉터의 전폭적 지지 받고 있다”

김민재. Getty Images

최근 다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방출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특히나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김민재를 향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독일 ‘FCB 인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김민재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려는 계획이다. 수비진 개편을 예고하면서 에릭 다이어만 남을 것으로 보였지만 김민재도 함께 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매각 1순위로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아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디렉터를 비롯한 구단 내부 관계자들은 김민재와 함께하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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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Getty Images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과 함께 수비진 전면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독일 ‘키커’의 보도에 따르면 에릭 다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센터백들은 모두 매각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김민재의 이름 역시 후보에 포함됐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여전히 불안한 듯 보였다.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나왔던 예측과 정반대였다. 독일 여러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뮌헨에서도 자신의 철학인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김민재가 중용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나온 보도를 종합해보면 김민재 역시 매각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컸다. 뮌헨은 이미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끈 핵심 요나탄 타까지 데려오려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한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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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김민재는 뮌헨 내부적으로도 어느 정도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에베를 디렉터가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와 함께 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김민재의 잔류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물론 아직 분명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현지 매체들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을 정도로 뮌헨 수비진의 거취 문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