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오전까지 ‘장맛비’…예상 강수량 10~50mm

KBS 지역국 2024. 6.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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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는 하룹니다.

오늘 남부 지역엔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현재는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내일 오전까지 제주 곳곳엔 10에서 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까요.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진 산지에 초속 20m, 그 밖의 지역엔 초속 15m 안팎의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요.

이번 비가 그치면, 내일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 21도, 그 밖의 지역 22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고산 25도, 성산과 서귀포 26도, 제주 27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3도가량 높겠고요.

한낮엔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에서도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텐데요.

동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해상엔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장맛비는 이번 주말부터 다시 내리겠고요.

다음 주 초반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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