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극심한 스트레스

최영지 기자 2024. 6.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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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서(가명·14세)양은 아버지의 알콜 중독과 가정폭력으로 10년 전 이혼한, 한부모 모자 가정이었다.

민서 양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소질이 있다는 평가도 받아 체육지도자, 경찰, 군인으로의 꿈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운동 중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

민서 양은 원하지 않는 아버지와의 동거, 동생의 출생,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실감과 스트레스가 겹쳐 우울증이 극심해졌고, 최근 자해 행동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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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86> 자해로 고통받는 고민서 양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고민서(가명·14세)양은 아버지의 알콜 중독과 가정폭력으로 10년 전 이혼한, 한부모 모자 가정이었다. 이혼 과정에서 민서 양은 여러 스트레스 때문에 미취학 시절 틱 증상이 발현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꾸준한 심리치료를 통해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 그러나, 최근 재결합을 희망하는 아버지와 함께 살게되면서 아버지의 알콜 중독과 가정폭력에 다시 노출됐다.


민서 양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소질이 있다는 평가도 받아 체육지도자, 경찰, 군인으로의 꿈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운동 중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격한 운동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주 양육자인 어머니는 남편과의 불화, 좋지 못한 경제적인 상황 등을 민서 양에게 토로하고 의지하기 시작했다. 민서 양은 원하지 않는 아버지와의 동거, 동생의 출생, 운동을 하지 못하는 상실감과 스트레스가 겹쳐 우울증이 극심해졌고, 최근 자해 행동으로 이어졌다.

담당 복지사사는 “어린 나이에 겪지 않아도 될 상황들을 겪어가면서, 자기의 잘못이라고 자책을 하는 모습이 어른으로써 마음이 아프다”며 “새롭게 목표로 하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심리치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4일자에 소개된 김서윤 양에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QR코드(그림)를 카메라로 스캔하면 초록우산이 진행 중인 ‘찬스 팔찌 캠페인’ 안내 사이트와 연결됩니다.

문의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051)505-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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