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차도 줄이고 인도 넓힌다”…걷기 좋은 제주 추진
[KBS 제주] [앵커]
앞서 영상에서 자동차에 빼앗긴 공간들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삶의 질을 높이는 프랑스 파리시의 사례를 보았는데요.
제주도가 이와같은 '걷기 좋은 제주'를 위한 기본계획안을 내놨습니다.
'차량에서 사람으로 걷기 좋은 제주'가 비전인데요.
이 계획은 무엇인지, 우리 지역 사회 환경이 어떻게 바뀌는 건지 김형섭 제주도 건설과장과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보행안전과 편의 증진 기본계획', 생소해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
[앵커]
자 그럼, 현재 제주도민의 보행만족도가 궁금합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요?
[앵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테지만, 아무래도 보행환경이 크게 작용하겠죠.
제주 실태는 어떻습니까?
[앵커]
그래서 이번에 3차 보행안전 편의 증진 기본계획안을 내놓으셨습니다.
'차량에서 사람으로 걷기 좋은 제주'가 비전인데요.
눈에 띄는 게 골목상권과 연계한 보행자 우선도로와 보행자 전용길입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거죠?
[앵커]
보행자 우선도로와 전용길과 관련해 제주시에선 관덕로와 산지로 등이 거론되던데요?
[앵커]
문제는 관덕로의 경우 과거 보행자 전용도로로 추진됐다가 유야무야가 됐죠.
그런데도 가능할까요?
산지로도 쉬울까요?
[앵커]
서귀포시의 경우는 이중섭거리와 명동로가 대상인가요?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앵커]
이번엔 '도로 다이어트' 알아보죠.
최근 제주시청 정문 앞에 처음으로 도로 다이어트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보행 구역을 넓히고 차량 통행 구간을 좁힌 건데, 지역 주민 반응이 궁금합니다.
[앵커]
이번 계획으로 도로'다이어트가 본격화 되죠.
현재 어느 구역을 예상하고 있는지요?
또 혹 도로 다이어트로 가로수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앵커]
여러가지 계획이 포함됐고 현재 이들 안에 대해 다음 달 4일까지 주민열람 기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차도를 줄이는 거라 반발 의견도 있을텐데요.
걷기 좋은 제주를 실현을 통해 보행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목표 이해가 갑니다.
한편으론 기대도 되고요.
하지만 적잖은 진통도 있을 수 있죠.
적극적인 소통으로 혜안을 도출하는 데 노력 부탁드립니다.
오늘 설명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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