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 ‘18세 홀로서기’ 자립준비청년 맞춤 지원
기자 2024. 6. 27. 20:11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자립준비청년 500명에게 맞춤지원을 제공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주거안정을 위해 우리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수가전과 교육교보재, 밀키트 등을 전달했다. 마음힐링캠프를 개최해 여행지에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5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프로그램 ‘자립시(市), 꽃길로(路)’를 론칭했다.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한달기록챌린지’,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나, 프로젝트’, 정리정돈·요리·SNS·AI 등을 배워 자존감을 높이는 생활교육·문화예술·취업경험·여행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경험확장, 나눔을 실천하는 해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작은 성공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여정을 12월까지 제공한다.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자립시, 꽃길로 프로그램에 265명이 신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현재 대상자로 선정된 265명 모두 한 달간 매일 자신에 관한 질문에 답을 적는 한달기록챌린지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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