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가계대출 연체율 역대 최고…기업대출도 늘어 외
[KBS 제주]주요 단신 입니다.
제주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이 1%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말 기준 도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97%로 한 달 전보다 0.18%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0.4%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에서도 가장 높습니다.
길어지는 경기 침체 속 자금난을 겪는 제주 기업들의 대출액도 한 달 새 천5백억 원이 늘어 높은 오름폭을 보였고, 연체율도 전달보다 0.07%포인트 오른 0.8%로 전북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도교육청, 공립 중학교 2곳 ‘남녀공학’ 권고
제주시 동 지역 남자, 여자 공립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8월 제주일중과 중앙중, 중앙여중과 동여중 가운데 2개 학교에 남녀공학 전환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권고하면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교육청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전환 결정이 이뤄집니다.
해파리 쏘임·폭죽 파편 등 피서객 사고 잇따라
제주에서 피서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서귀포시 서홍동 새연교 인근 바다에서 30대 여성 2명이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해파리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밝혔습니다.
같은 날 밤 9시쯤에는 우도의 한 펜션에서 폭죽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눈에 파편이 튀면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전 10시 반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해수욕장에서는 70대 여성이 쇠줄에 걸려 넘어져 다쳤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 음주운전한 50대 구속
음주운전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면허 없이 음주운전을 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면허 취소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5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8일 제주시내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신호를 무시하고 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2년 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받았는데도 이번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성년자 성폭행·성관계 알선한 남성 실형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성관계를 알선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미성년자에게 SNS로 용돈을 준다고 접근해 1년간 수차례 간음하고, 불특정 다수 남성과의 성관계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죄질이 불량하지만 공탁금이 수령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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