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저격하는 홍준표에… 추미애 "오야붕에 따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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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한동훈 후보를 연일 비판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어린애 설친다고만 하실 게 아니라 '오야붕'에게 따지시라"고 일갈했다.
추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홍 시장이 만나 달라고 사정한 한동훈에게 '점령군이 들어와서 어린애가 설친다'며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원희룡 후보와의 회동에서 홍 시장은 "이 당이 어떤 당인데 점령군처럼 들어와 어린애가 설치는 게 맞냐"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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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한동훈 후보를 연일 비판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어린애 설친다고만 하실 게 아니라 '오야붕'에게 따지시라"고 일갈했다.
추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홍 시장이 만나 달라고 사정한 한동훈에게 '점령군이 들어와서 어린애가 설친다'며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한 후보 측이 두 차례 만남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를 제외한 모든 당권주자와는 회동을 가졌다.
전날 원희룡 후보와의 회동에서 홍 시장은 "이 당이 어떤 당인데 점령군처럼 들어와 어린애가 설치는 게 맞냐"고 비판한 바 있다.
추 의원은 홍 시장의 발언에 "맞다"고 긍정하면서도 "그러니 어린애 설친다고만 하실 게 아니라 '오야붕'에게 따지시라"고 일침을 날렸다.
'오야붕' 표현에 대해선 "그들에게 우두머리라는 말 대신 일본어가 편할 것 같아 하는 수 없이 쓴다"며 "점령군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홍 시장을 향해 "또 부르면 달려가고 그 앞에서 머리 조아리실 건가"라며 "이 사태를 만든 자에게 추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한 후보가 지난 23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후부터 연일 '총선 참패 주범', '정치적 미숙아', '어린애' 등에 빗대며 거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한 후보는 이날 대구 서구 당원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아주 많은 분이 여러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보수정치가 우리 지지자만큼 품격 있으면 좋겠다"고 홍 시장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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