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판세 속 '첫 TV 토론'…"미 대선에 중요"
【 앵커멘트 】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첫 TV 토론이 내일 실시됩니다. 초박빙 여론 조사 속에서 대선 판세 변화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각 27일 저녁 9시, 우리 시각으로 내일 아침 10시.
바이든과 트럼프, 트럼프와 바이든이 차기 미국 대통령 자리를 놓고 지난 대선에 이어 서로 공격합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좋은 주제입니다. 계속 지껄여 보세요. "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사람들은 바이든이 47년 정치생활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걸 알고 있습니다."
올해 토론에서는 후보가 발언할 때 다른 후보의 마이크가 꺼지면서 이 같은 장면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른바 '말 끊기 금지'를 놓고 "의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과 "트럼프를 불안정한 인물로 부각하는 데 실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불리가 엇갈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모의 토론을 하며 실전에 대비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트럼프는 2020년에 두 번이나 나에게 토론에서 졌어요. "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런 바이든 대통령을 조롱하고, 전문가들과 바이든 정책의 문제점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비뚤어진 바이든이 지금 공부하러 오두막집에 갔다고 합니다. 지금 자고 있을 거예요"
이런 가운데, 유권자 10명 가운데 7명이 이번 첫 TV 토론이 대선 승리에서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면서 판세 변화가 주목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현재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양자대결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수호에서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재선 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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