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 빅리그 진출할 만 했는데! '94골 79도움' 포르투갈 아자르, 튀르키예 베식타스 입단

장하준 기자 2024. 6. 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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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빅리그와 연을 맺지 못할 전망이다.

올여름 벤피카와 계약 만료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 실바는 이적료 없이 베식타스에 합류했다.

비록 대표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실바였지만, 벤피카에서의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베식타스와 3년 계약을 맺었고, 결국 실바의 커리어에 빅리그 진출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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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파 실바 영입을 발표한 베식타스 ⓒ베식타스
▲ 하파 실바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빅리그와 연을 맺지 못할 전망이다.

튀르키예 리그의 베식타스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파 실바 영입을 발표했다. 올여름 벤피카와 계약 만료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 실바는 이적료 없이 베식타스에 합류했다. 베식타스와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포르투갈 국적의 실바는 2013년 자국 리그의 강호인 브라가의 유니폼을 입으며 1부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본적으로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 능력으로 꼽힌다. 화려하고 간결한 드리블을 자주 선보이며, 일각에서는 그를 ‘포르투갈의 에덴 아자르’로 부르기도 했다.

▲ 벤피카 시절의 실바

무난히 브라가의 주전을 차지한 실바는 2016년 벤피카에 입단했다. 그리고 여기서 최전성기를 누렸다. 입단 후 2시즌은 아쉬웠지만, 이후 엄청난 폭발력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시즌까지 벤피카에서 활약하며 통산 326경기에 출전해 94골과 79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실바는 2014년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조금 아쉬웠다. 실바는 커리어 통산 A매치 25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데뷔골은 없었으며, 도움만 4개를 기록했다. 이후 2022년에는 갑작스레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비록 대표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실바였지만, 벤피카에서의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꾸준히 이적설만 나왔을 뿐, 빅리그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어느덧 실바는 올해 나이 31살이 됐다. 슬슬 전성기에서 내려올 시기가 됐지만, 이번 시즌 22골 15도움으로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다. 그런데 돌연 튀르키예 이적을 선택했다. 베식타스와 3년 계약을 맺었고, 결국 실바의 커리어에 빅리그 진출은 없을 전망이다.

▲ 벤피카를 떠나는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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