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곳곳 내일 소나기…“우산 꼭 챙기세요”

KBS 지역국 2024. 6. 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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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날이 종일 흐린 가운데, 오늘 저녁부터는 장맛비 소식도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비의 양은 5mm 안팎이 되겠습니다.

비는 새벽 무렵 그치겠지만, 낮 동안에도 우산은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구, 경북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적게는 5mm, 많게는 20mm 안팎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또한, 소나기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는 22도, 낮 최고는 33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도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출발하겠는데요,

대구가 20도, 안동이 18도, 포항은 22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요,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는 31도 안팎으로 더운 날이 예상됩니다.

대구와 안동이 32도, 김천과 상주는 33도까지 오르겠고요,

포항과 영덕은 28도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 0.5~1.5m,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고요,

모레까지는 해상 곳곳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울릉도·독도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토요일부터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비가 오겠고요,

장맛비는 다음 주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본격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미리 미리 시설물 안전 점검이 필요하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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