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별장 무단침입에 결국 울타리·대문 공사, 보안업체까지 고용했다

▲ 사진 | 한혜진 유튜브 채널 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모델 한혜진이 별장 무단침입 사고 이후, 대문과 울타리를 치고 보안 업체를 통해 CCTV까지 대폭 늘려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 '한혜진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 전부 말씀드립니다'라는 타이틀의 영상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해당 영상을 통해 대문과 울타리가 쳐진 집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집을 지으면서 울타리와 대문을 하자는 이야기를 시공사 측에서 계속 했는데 안 하기로 결정했다. 진짜 세 팀이나 찾아오는 것을 보고 '나 그 때 왜 안했지' 하고 후회했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자신의 집에 무단 주차를 한 사연을 전하며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히는 소리가 났다. 엄마도 없어서 혼자 10초 동안 얼어붙었다. 옷을 입고 '어떻게 오셨어요' 했더니 4명의 중년 부부가 마당부터 계곡까지 둘러보고 있었다. '나가 주세요' 했더니 '어 한혜진 씨네'라고 하더라. 정중하게 4번 나가달라고 말했더니 나가면서 '이제 TV 안 볼 거예요' 하더라. 눈물이 났다"라며 당시 우울했었다고 고백했다.

또 한혜진은 "찾아오면 찾아오시는 거지 했는데 막상 실제 경험하니 무서웠다. 소리에 예민해졌다. 처음에는 엄마가 계속 와서 같이 있었는데 엄마가 언제까지 그럴 수 있겠나"라고도 전했다.

결국 한혜진은 울타리와 대문 외에도 보안 업체를 통해 CCTV를 설치해 사각지대 없이 외부인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한혜진은 "믿음직 스럽다. 굳이 남자친구가 필요 있나요? 남자친구보다 더 빨리 올 수 있는 존재가 있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앞서 한혜진은 수차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무단침입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한혜진은 자신의 별장 앞에 무단 주차되어있는 차량의 사진 및 마당 파이어핏에 중년 내외가 차를 마시고 있는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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