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강서署 압수수색(종합)

김민정 기자 2024. 6. 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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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올해 초 부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때 경찰이 현장을 제대로 보존하지 않았다고 부산경찰청장 등을 민주당이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소속 수사관 5명이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민주당은 지난 2월 옥영미 전 부산강서경찰서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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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 보존 않고 청소 논란…부산청장·전 강서서장 고발당해

- 서장실·형사과 사무실 등 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올해 초 부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때 경찰이 현장을 제대로 보존하지 않았다고 부산경찰청장 등을 민주당이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소속 수사관 5명이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관들은 서장실과 형사과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와 관련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2월 옥영미 전 부산강서경찰서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 대표 피습 현장의 혈흔 등을 경찰이 성급하게 물청소했다는 게 고발 이유다. 옥 전 서장은 이 대표 피습 사건 때 당시 강서경찰서장으로 근무한 인물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옥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우 청장은 “여러 대의 카메라가 범행 현장을 찍고 있었고, 피의자를 이미 체포한 상황이었다”며 “흉기 등 증거도 확보했고, 현장의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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