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절만 들어도 '아, 이 노래!' 메가 히트곡 가수 시리즈① My Love - 이현섭
□ 방송일시 : 2024년 6월 27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민대홍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이현섭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마왕 故 신해철에게 트윈 보컬 제안을?
▶ 뜻하지 않은 활동 중단, 우여곡절 많았던 이유는?
▶ '이현섭'의 인생곡, 'My love'에는 어떤 사연이?
◆노래 [Target]
안녕하세요. 저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OST [My love]을 부른 가수 '이현섭'이라고 합니다.
[더 싱어]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Q. [Target] 어떤 노래인가요?
오프닝 곡으로 [Target]이라는 노래 불러드렸는데요. 이 노래는 '노바소닉'이라는 밴드의 5집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여러분들 아시는 래퍼 '김진표' 형과 제가 함께 불렀던 곡입니다.
Q. 보컬로 활동했던 '노바소닉' 소개 부탁드려요.
일단 이름에서 '노바소닉'이라는 밴드는 '노바' 새로운, 신성한 이런 뜻이고요 '소닉'이라는 뜻은 음, 음원 그래서 새로운 음, 새로운 음원을 추구하는 밴드고요. 그 당시에는 랩과 강렬한 사운드가 합쳐진 '뉴 메탈 밴드'라는 이름이 붙여졌었고 제가 '노바소닉' 4, 5집 앨범에 참여하게 됐는데 오디션을 통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때 당시에 많은 보컬 분께서 오디션에 참여해 주셨는데 지금 보시는 분들도 느끼시겠지만 당당하게 비주얼로 제가 1등을 해서 보컬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故 '신해철'과 어떤 인연이?
11년 전인 것 같아요. 분당의 제 음악 작업실 한 켠에서 MR을 틀고 노래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해철이 형께서 연습하는 제 노래를 듣더니 "좀 하는데?" 그러시더니 너 '넥스트 유나이티드'라는 밴드를 또 하나 만들 테니까 거기에서 "형이랑 같이 트윈 보컬 한번 해 볼래?" 하고 제안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함께 작업하고 동고동락하면서 지낸 건 한 3년 정도 되거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앨범 녹음할 때 한 3일 정도 형이 날을 새고 작업하신 적이 있어요. 형이 3일 정도 잠을 안 주무시고 작업하는데 제가 자기가 미안한 거예요. 그래서 소파에서 쪽잠 자면서 또 때로는 같이 합이 너무 잘 맞아서 깔깔대면서 웃었던 적도 있고.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3일 정도 같이 밤을 새우면서 작업하고 그다음에 결과물을 가지고 서로 정말 기뻐했던.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형이 저에게 이런저런 희망을 주셨고 의기투합해서 함께 작업했었던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특별한 의미 있는 [Reboot the nation 그대에게]
'신해철'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곡이 [그대에게]잖아요. [그대에게]에 저의 목소리를 얹어서 한번 작업해 보겠다고 하셔서 몇 날 며칠을 밤낮 바꿔가면서 작업을 하셨던 버전이 있어요. [Reboot the nation 그대에게]라는 곡인데 아마 '신해철' 형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리메이크했던 버전의 [그대에게] 인 것 같아요. 거기에 제가 함께 보컬 녹음을 하게 된 부분에 있어서 정말 영광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의미 있는 곡입니다.
故 '신해철' 형님과 제가 함께 불렀던 [Reboot the nation 그대에게] 마지막 리메이크 버전 함께 들으시죠.
◆노래 [Reboot the nation 그대에게]
◆노래 [Faithfully]
Q. 뜻하지 않은 활동 중단, 우여곡절 많았던 이유는?
아무래도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고, 그래도 제가 지금까지 불렀던 노래 중에 대중에게 그나마 알려진 곡이 [발리에서 생긴 일]의 OST [My love]라는 곡인데요. 노래 가사가 '난 안 되겠니, 이 생에서' 이렇게 시작되잖아요. 주변에서 다음 생이나 돼야 너는 될 것 같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때를 돌아보면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다음 생에 될 건가?' 약간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얼굴이 알려질 것 같으면 중단하게 되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이 아픕니다.
Q. 많은 사랑받았던 OST [Always]는 어떤 곡인가요?
[러브홀릭]이라는 드라마의 OST인데요. 그때 당시 정말 핫했던 HOT의 강타 씨가 주인공으로 열연했던 드라마의 OST에요. 드라마도 흥행에 성공했지만, 운이 좋게도 제가 불렀던 [Always]도 주목을 많이 받았던 작품입니다. 제가 불렀던 [Always] 들려드리겠습니다. 함께 들으시죠.
◆노래 [Always]
Q. 앞으로 가수 '이현섭'의 목표는?
그 상황에 맞게, 컨디션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혹시 앞으로 제가 새로운 앨범을 내고 새로운 음원을 내게 되면 '아, 이 가수가 또 음원을 냈구나. 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가수구나.' 그 정도로 대중들이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Q. '이현섭'의 인생곡, [My love] 어떤 의미가 있나요?
[발리에서 생긴 일] OST [My love]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계륵 같은 애증 관계의 곡이에요. 그 곡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저도 있지만, 그 곡으로 인해 보컬로서 개인적인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이 곡을 좀 더 사랑하려고요. 이 곡이 어찌 됐든 제가 불렀었던 곡이고 가수로서 하나의 히트곡이 있다는 건 큰 영광인 것 같아요. 이 곡은 어차피 평생 제가 불렀던 곡으로 사람들 머릿속에 인식이 될 거니까 기왕이면 앞으로는 이 곡을 진심으로 사랑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 주제곡인 [My love]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현섭'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노래 [My love]
YTN 민대홍 (mindh092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