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린다던 엄친아, 떼돈 벌었다는데”…미국서 청약 대박난 네이버웹툰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4. 6. 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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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청약 흥행속에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네이버웹툰이 2005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20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코드 'WBTN'으로 이날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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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청약 흥행속에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네이버웹툰이 2005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20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 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코드 ‘WBTN’으로 이날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상장에 앞서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격은 희망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로 결정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한 것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기준으로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했다.

네이버웹툰은 확보한 자금으로 웹툰 지식재산권(IP) 확장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기술의 힘을 이용해 웹툰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개척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다음 10년 동안 가장 크게 성공한 IP 프랜차이즈를 웹툰이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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