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에 김석기 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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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석기(3선·경주) 국회의원은 27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남은 7개 상임위에 대한 위원장을 선출한 가운데 김 의원은 이날 무기명 투표를 통해 281표 중 220표를 득표, 외교통일위원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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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총 득표수 281표 중 220표 얻어 당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외교활동에 앞장설 것
국민의힘 김석기(3선·경주) 국회의원은 27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상임위원장은 3선의 중진 국회의원이 맡는 자리로,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우리나라 국회 특성상 상당한 권한을 발휘하며 ‘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요직이다.
이러한 자리에 김석기 의원이 경주 출신 국회의원으로는 무려 24년 만에 당선된 것이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외교부와 통일부 등을 관할하고 우리나라의 외교·통일 정책을 관장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안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외교·안보관계의 현안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상임위 중 하나다.
김석기(사진) 외교통일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국익과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엄중한 한반도 주변 정세 속에서 우리 국민을 위한 국익 중심의 외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4년간 외통위에서 활동한 다양한 경험과 한일관계‧재외동포관계에 있어 전문성,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가올 현안마다 능숙하게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제21대 국회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로 활약하며 소수여당의 상황에서도 민주당과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등 외교 관련 중책을 다년간 맡아 국회 내에서 대표적인 ‘외교통’으로 손꼽힌다.
앞서 지난 2023년 3월 동경 한일정상회담과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담’ 당시 국회의원 중에 유일하게 두 차례나 윤석열 대통령을 특별수행해 함께 일본을 방문, 한일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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