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국가대표 이해인, 성추행 의혹 반박 "사귀는 사이였다"
【 앵커멘트 】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이 추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해인은 해당 후배와 연인관계였다며 재심의를 신청해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술을 마시고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이 반박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 후,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해인은 빙상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해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후배와 고등학생 시절 연인 관계였고,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다가 이번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훈련에만 매진했어야 할 전지훈련 기간 짧은 생각에 잘못을 저질렀다'며 '술을 마신 것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해인은 후배와의 비밀연애 사실을 연맹에 알리지 못했다며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하고 성추행 부분에 관해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퇴한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피겨 간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해인.
3년 자격 정지 징계가 유지될 경우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어 두 달 후 나올 재심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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