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 많은 비…다음 주부터 '본격 장마철'
장마가 시작된 제주는 오늘(27일) 장대비가 쏟아졌는데, 이번 주말부터는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다음 주 내내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비구름이 지나는 곳마다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하염없이 내리는 비에, 제주 협재해수욕장은 파라솔을 바로 접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아쉬운 마음에 우산을 겨우 가누며 사진을 찍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엔 다시 장마가 찾아와 80mm의 비를 뿌렸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정반대였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르렀습니다.
[강지윤/서울 구산동 : 습하고 좀 약간 짜증도 나는 것 같고 좀 많이 뜨겁네요. 찜통더위, 이거는 지금 6월 달 더위라기보다는 한 7, 8월 이 정도 더위로 느껴져요.]
이같은 찜통더위는 모레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주말엔 전국 곳곳에서 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 부근에 비구름이 들어와 제주도에 최대 50mm가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엔 강원과 충청, 전라, 경상권 곳곳에 소나기가 많게는 20mm까지 내리겠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밤사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토요일 밤엔 서쪽부터 수증기 구름이 들어오며 곳곳에 많게는 50mm까지, 일부엔 6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7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엔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위아래로 지나다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겠습니다.
[영상디자인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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