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변우석보다 내 남편"...결혼 12년 차에도 달달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백지영이 배우 정석원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26일 백지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파르페를 먹으면서 남편 정석원과 열애 시절을 회상했다.

백지영은 정석원과 같이 영화도 보고, 맛집 데이트도 가고 맨날 손잡고 걸어다님에도 열애설이 나지 않은 것에 희한했다고 전했다. 때마침 '연예가중계' MC 김태진이 백지영에게 "좋아하는 사람 없으시죠?"라고 물었다. 개인적으로 열애설이 터지길 기다리고 있었던 백지영은 "아니 왜 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했지만 발언의 실수를 자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거지"라며 빠르게 수습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 이후 열애설이 실제로 터졌다. 막상 열애설이 터지려고 하니 걱정이 되는 마음에 정석원에게 고민을 풀어놓았다. 이에 정석원은 "지금까지 나랑 재밌었다면 열애설 공개 후에도 즐거움이 더 많아질 거다"고 위로했다. 백지영은 이 위로에 정석원과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스태프가 변우석과 남편을 비교하려고 하자 "내 남편은 내 이상형이에요"라며 정석원에 대한 변치않는 사랑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 백지영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바지락 칼국수를 먹은 뒤 카페에서 파르페를 먹으며 본인의 식탐을 보여줬다.

한편 백지영은 "그 여자", "잊지 말아요" 등 유명 드라마 OST에서 발라드의 힘을 보여줬으며 '슈퍼스타 K', '싱어게인',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한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