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첫 당직자 워크숍…양향자 "당명 변경 약속 지켜라"

한재혁 기자 2024. 6. 27.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향자 개혁신당 전 의원은 27일 허은아 당대표를 향해 "신뢰를 깨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당명 변경 약속을 이행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 개혁신당 당직자 워크숍에서 "허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바가 '비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런 점이 있어 오해를 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말하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선 후 '한국의희망' 당명 변경 합의 이행 요구
"절차적 문제 있었다…신뢰 깨는 일 없었으면 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진행된 양정숙 의원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은아 수석대변인, 김철근 사무총장, 금태섭 최고위원, 양 원내대표, 양 의원, 이 공동대표, 조응천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2024.02.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전 의원은 27일 허은아 당대표를 향해 "신뢰를 깨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당명 변경 약속을 이행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 개혁신당 당직자 워크숍에서 "허 대표가 가장 강조하는 바가 '비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런 점이 있어 오해를 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말하려고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한국의희망을 창당했을 때 나는 당명에 가치와 비전, 철학과 목표를 담았다"며 "그 당명이 아니면 합당을 포함한 어떤 것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양 전 의원이 이준석 당시 당대표와 합당을 결정할 당시 양측은통합당의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슬로건은 '한국의희망'으로 결정했다.

다만 총선 이후 첫 전당대회에서 당명을 양 전 의원이 창당한 당의 당명인 한국의희망으로 개명하기로 정했다.

양 전 의원은 이를 언급하며 "(총선 이후)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며 "개혁신당의 전 당원이 (합의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 허 대표도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확히 짚을 건 짚어야 한다"며 "어떤 일을 할때 원칙과 기준과 절차를 명확하게 하고 신뢰를 깨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허 대표가) 한 달 내로 (당명을 변경)하겠다고 했는데 한 달이 지났따"며 "앞으로도 (당명 변경 논쟁이) 나올 수 있으니 원칙을 분명히 정하고 정리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허 대표는 "말씀대로 한달 내에 마음의 정리를 했지만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전전긍긍했다"며 "저희끼리 있을 때 대화를 해보겠다"고만 답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개혁신당 소속 당직자 및 보좌진 60여명이 참석했다. 허 대표는 '2027 집권 프로젝트'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2026년까지 15%~20%의 정당 지지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