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첫 '보수 텃밭' 대구행…원희룡은 부산행
【 앵커멘트 】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진표가 오늘(27일) 최종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당대표 후보 4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 등을 최종 확정했는데요. 오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는데 다만 홍준표 대구 시장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면담을 거절했습니다. 부산을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홍 시장에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부산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 윤상현 의원은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당내 현안에 주력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첫 소식 전합니다.
【 기자 】 "한동훈! 한동훈"
한동훈 전 위원장이 등장하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한 전 위원장은 전통적 보수 지지층인 대구를 바탕으로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또 한번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108일은 저에게 너무 짧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쭈뼛거리지 말고 패배 의식에 빠지지 맙시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앞서 한동훈 전 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만남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
어제(26일) 대구에서 홍준표 시장을 만난 원희룡 전 장관은 부산으로 이동해 박형준 시장을 찾았습니다.
'부산 현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며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 "국민들에게 함께 책임지고 함께 성과를 내는 그런 국민들이 바라는 집권여당의 모습이 되기 위해서…부산 팍팍 밀겠습니다."
나경원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의원총회와 본회의, 원외 당원협의회에 참석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의총 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만나 "이재명 이겨본 사람 저밖에 없다"고 피력했고, 윤상현 의원은 친윤 연대 가능성에 대해 "연대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탄핵 시계 시작했다는 원희룡 ″'어어'하다 어게인 2017″
- 주말 장마 시작?...내일은 최고체감온도 31도 '무더위'
- 세븐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등장에 ‘들썩’...글로벌 매체 취재 열기도 UP
- 의협회장 ″표현의 자유″에 홍준표 ″아연실색 …막말은 자유 아냐″
- [단독] 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사전구속영장 재신청
- 청춘스타의 신내림에 누리꾼 반응 보니 [짤e몽땅]
- ″아들이 체벌을 당하고 온다면?″…손웅정 논란에 '체육계 체벌' 재점화
-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연인 관계였다″ 반박
- 유재석에 악수하는 건장한 남성들…송일국 삼둥이였다
- '유족에 무릎 꿇고 사죄' 아리셀…경찰 ″사망자 신원 확인 23명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