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여야 상임위 진용 완성…정무·산중·국토위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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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함에 따라 충청권 의원들도 각 상임위원회에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
충청권 의원들이 총 18개 상임위 중 14곳에 골고루 배치된 한편, 이른바 '알짜 상임위' 쏠림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지역 현안에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겸임 상임위인 여성가족위(장철민·이연희)와 운영위(박수현)에도 충청권 의원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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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외통·환노·정보위는 '0명'…예결위 대거 진출 '고무적'
여야가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함에 따라 충청권 의원들도 각 상임위원회에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
충청권 의원들이 총 18개 상임위 중 14곳에 골고루 배치된 한편, 이른바 '알짜 상임위' 쏠림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지역 현안에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여야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위원장을 선출한 11개 상임위를 포함, 총 18개의 모든 상임위가 개원 28일만에 정상화 수순을 밟게된 것이다.
충청권 의원 28명 중 가장 많은 수가 배치된 곳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강승규·이종배·송재봉·이재관·장철민·김종민)로, 각 6명이 배치돼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정무위(강준현·강훈식·이강일·이정문·조승래)와 철도·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부동산 등을 다뤄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국토교통위(엄태영·문진석·박용갑·복기왕·이연희)에도 5명씩 배정됐다.
이들 상임위는 지역 내 관심이 높은 현안을 챙길 수 있는 만큼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 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민주당 강준현(세종을)·문진석(천안갑) 의원은 각각 정무위와 국토위 야당 간사를 맡게 됐다. 상임위 간사는 심사 전 법안을 가려내거나 여야 협상을 통해 의사일정을 결정하는 등 막중한 권한을 갖는다.
어기구 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이 위원장을 맡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는 어 의원을 포함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은·옥천·영동·괴산)과 임호선 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국방위(성일종·박범계)·행정안전위(박정현·이광희)에 각 2명이 배정됐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이날 국방위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법제사법위(장동혁)·기획재정위(황명선)·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황정아)·문화체육관광위(박수현)·보건복지위(장종태)에는 각 1명씩 배정됐다.
겸임 상임위인 여성가족위(장철민·이연희)와 운영위(박수현)에도 충청권 의원이 합류했다. 마찬가지로 겸임 상임위로 정부 예산안의 최종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에는 총 9명의 지역 의원(박덕흠·성일종·엄태영·이종배·장동혁·박수현·임호선·조승래·황정아)이 이름을 올리면서 역대 최대치 기록을 썼다.
이 밖에 교육위·외통위·환노위·정보위(겸임)에는 지역 의원이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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