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동국대,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성료

식품생명공학과 학생들, ‘식용곤충 활용’ 제품개발 실습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버그버터바, 뿌려볼레, 술레잡김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는 지난 2024학년도 1학기 ㈜신세계푸드와 협력해 '식용곤충을 활용한 미래식품 개발'을 주제로 기업연계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진행했다.

강준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와 산업체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은 주제별로 직접 제품 개발 업무에 참여하며 한 학기 동안 현장의 경험을 쌓았다.

20명의 학생들이 5개의 조로 나뉘어 제품 개발 실습을 진행했다.

지난 13일(목) 열린 최종발표회에서는 전문가 및 패널 평가를 통해 3개의 우수팀이 선정됐다.

특히 1등 수상팀에게는 여름방학 동안 ㈜신세계푸드 R&D센터에서 인턴십 활동을 하며 제안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다.

1등 수상팀은 갈색거저리와 귀리펄프를 이용한 친환경 컨셉의 '버터바 (버그버터바)'를, 2등 수상팀은 갈색거저리와 김을 이용하여 고단백 '술안주용 김과자 (술레잡김)'을, 3등 수상팀은 갈색거저리를 이용하여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환자와 노인을 위한 '곤충 후리카케 (뿌려볼레)'를 개발했다.

강준원 교수는 "신세계푸드와 함께 진행한 이번 기업연계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 교육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융복합 시대에 중요한 문제 해결 역량을 배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학과의 핵심적인 산학협력 교육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도모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와 ㈜신세계푸드는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학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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