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국제하계대학(ISC)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미디어를 통해 알아보는 한류의 방향성 강의
K-POP 댄스 및 태권도 원데이 클래스

[서울=뉴시스] 2024 ISC 학생들이 교육 커리큘럼 안내를 듣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고려대가 지난 26일 오전 10시 인촌기념관에서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Campus, 이하 ISC)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ISC에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 50개국 이상, 약 300개의 대학, 2000여 명의 해외 및 국내대학(원)생, 예비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당일 입학식에는 약 1000명의 학생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송상기 국제처장 겸 국제하계대학장은 "한국 교육의 선두에 있는 고려대는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영상 축사를 마쳤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ISC 교원 대표 볼로냐 대학 안토니오 피오리(Antonio Fiori) 교수는 "교육은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다. 주변 세계를 이해하고 질문하고 이끌어 가기 위해 존재한다. 이번 ISC가 여러분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ISC는 2004년 시작 이후 대표적인 국제 단기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학기는 학생들의 흥미와 수요를 고려한 올드보이와 오징어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한류의 방향성(Old boy to Squid Game: Navigating the Korean Cultural Wave), 언어과학과 인공지능(Science of Language and Artificial Intelligence)과 같은 신규 과목이 신설되어 눈길을 끌었다.

ISC 교수진은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캘리포니아데이비스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영국 노팅엄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 호주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시드니대학교(University of Sydney) 등 해외 유수의 대학 소속으로, 경영, 경제, 인문, 과학, 한국어 등 분야 약 90개의 과목을 영어로 강의한다.

ISC 참가 학생들은 경복궁과 창덕궁 방문 외에도 박물관, 서울 투어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배울 기회를 얻는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 관람, 고려대 아이스 링크 스케이팅 체험, K-POP 댄스 및 태권도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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